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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선운산농협, ‘베리웰’ 브랜드로 진액·사탕 등 출시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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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123.♡.138.250) 작성일09-05-26 14:24 조회4,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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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선운산농협, ‘베리웰’ 브랜드로 진액·사탕 등 출시 ‘인기만점’

            복분자 가공품으로 부가가치 높여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이 복분자 생과를 이용한 진액·순액·환·사탕·젤리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고창산 복분자를 주원료로 만든 가공제품 브랜드 〈베리웰(BERRYWELL)〉은 출시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색소와 설탕·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웰빙식품이라는 제품 이미지가 크게 부각됐기 때문.

            한국식품연구원과 기술제휴를 통해 자일리톨과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천연당 성분을 첨가하고 복분자 즙액의 순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 기호에 맞게 제품을 다양화한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이에 힘입어 〈베리웰〉 진액·순액 등 브랜드 제품은 지난 추석 선물용으로 대박을 터뜨려 9월 한달 동안 3억원가량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선운산농협은 고창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비와 군비 등 보조금 6억원과 자부담 6억원 등 총 12억원을 들여 복분자 가공공장을 설립, 복분자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김원후 전무는 “생과는 씨가 많아 먹기에 불편했는데,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손쉽게 음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베리웰〉이 웰빙식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일본 홈쇼핑 업체와 싱가포르 바이어가 가공공장을 다녀가는 등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양환 선운산농협 조합장은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저장 및 전처리시설을 확충하고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조합원들이 생산한 복분자 1,000t을 수매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조합원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063-562-9604.

            <농민신문> 고창=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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